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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유식&유아식

이유식 초기 조리법 이유식의 첫 단추 죽과 채소수 만드는 법

by 잘소2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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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초기 조리법 이유식의 첫 단추 죽과 채소수 만드는 법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부터 미리 알아야 할 두 가지 조리법에는 죽을 끓이는 법과 기본 채소수를 만드는 방법이다.

모든 이유식의 베이스가 되는 조리법을 미리 숙지하여 여러 가지 응용을 하여 만들어본다.

 

이유식 조리의 첫 단계 죽 만들기

1. 쌀죽

  • 현미쌀을 미리 5시간 불려둔다. 이틀분 정도의 양으로 현미쌀을 불려 물기를 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둔다.
  • 불린 현미쌀을 분쇄기에 절구에 빻는다. 이유식 초기에는 아주 곱게 갈고 묽은 죽 단계에는 반쯤 갈고 진죽을 만들 때에는 통째로 쓰거나 대충 갈아 쓰고 된죽을 만들 때에는 갈지 않고 그냥 만든다.
  • 이유식 전용 냄비에 곱게 간 현미쌀을 담고 단계에 맞는 이유식 농도로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죽이 퍼질 때까지 30분 이상 저어준다.
  • 끓어 넘치지 않고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 끓어 넘치면 맛이 없어지고 물이 부족해 중간에 물을 첨가하면 영양도 없어진다.

2. 현미 미음

  •  불린 현미쌀을 곱게 갈아준 후 다시 한번 체에 내려 만든다.
  •  물의 농도를 조절해서 죽을 만든 다음 체에 거르거나 밥알을 으깨어 사용한다.
  •  이유식 초기에는 현미만으로 미음을 만들고 잘 적응한다면 잡곡을 한 가지씩 첨가하여 만든다.
  •  미처 불린 현미쌀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다른 장소에서 급히 만들어야 한다면 현미밥으로 죽을 쑤어서 먹여도 된다.
  •  현미밥으로 죽을 쑬 때는 물을 절반 정도만 넣으면 되고 물이 끓으면 약불에서 서서히 저어준다.
  •  밥알이 부드럽게 퍼지면 밥물이 걸쭉해지기 시작하면서 체에 거르거나 월령에 따라 적당히 으깨서 준다.

 

이유식의 기초 베이스 채소수 만들기

1. 채소수의 장점

그냥 물로 이유식을 만드는 것보다 채소수를 따로 만들어 그 물로 이유식을 만들면 영양적으로 더 풍부하고 맛도 좋다.

천연 채소만으로 만들어낸 채소수는 이유식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이 먹는 음식의 반찬이나 찌개를 만들 때에 더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많이 만들어 저장한다.

2. 만드는 원리

기본 베이스가 되는 재료를 선정한다. 다시마, 양파, 버섯, 양배추, 무를 푹 끓여 건더기는 체에 받혀 걸러내고 우려낸 채소수만을 따로 담아 냉장 보관한다. 이유식을 만들 때 적당량을 부어 불린 현미 쌀을 넣고 이유식을 만든다.

처음에는 다시마만을 우려내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고 채소의 가짓수를 늘려가면 진한 채소수를 만든다.

후기로 가면 멸치를 넣어 만든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냄비에 한번 볶아 비린 맛을 없애준 다음에 사용하고 다시마는 표면의 하얀 분가루를 제거하면서 깨끗하게 물로 씻어 물에 3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건져서 사용한다.

3. 채소수 만드는 과정

  • 국물멸치 5마리, 다시마 10㎝ 1장, 무 두께 5㎝ 한토막, 양파 2개, 양배추 ¼개 , 제철 버섯 등 채소 준비
  • 멸치를 다듬어 놓는다. 멸치의 대가리와 멸치 내장을 뺀다.
  • 마른 냄비에 1의 멸치를 볶아 비린 맛을 없앤다.
  • 물에 씻은 다시마를 생수에 30분 정도 담가 두고 손질한 멸치는 넣는다.
  • 준비한 채소를 넣도 끓인다.
  • 채소의 맛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체에 걸러내고 채소수를 담는다.
  • 한번 사용할 양을 남은 일회용 모유수유 팩을 사용해 담아두거나 따로 용기에 덜어 담아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이유식 시기별 농도 맞추기

1. 이유식의 목적

이유식의 목적은 유동식에서 고형식으로 옮겨가면서 어른들이 먹는 모든 덩어리 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아기가 모유나 분유와 같은 흐름성이 좋은 묽은 미음에서부터 씹을 수 있는 덩어리 진 곡물과 채소를 모두 먹을 수 있게 차근차근 과정을 늘려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월령에 따라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와 이유식의 농도를 조절하도록 되어있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내 아이에 맞춰 이유식의 농도와 양을 정해야 한다.

2. 개월별 농도 맞추기

  • 6개월 이유식 농도 – 물같이 주르륵 흐르는 미음기
  • 8개월 이유식 농도 – 걸쭉한 미음과 같은 묽은 진죽의 단계
  • 10개월 이유식 농도 – 밥알이 보이는 물기 많은 진죽의 단계
  • 12개월 이유식 농도 – 밥알이 살아 있는 물기 적은 된죽기
  • 13개월 이상 이유식 농도 – 질 축하게 지은 진밥기

 

필요한 조리도구와 사용법

  • 면포 - 맑은 국물을 거를 때, 과즙을 낼 때, 푹 삶은 재료를 으깰 때 면포로 짜서 걸러낸다.
  • 강판 - 적은 양을 간편하게 갈 수 있어 편하다. 과일이나 양파즙을 낼 때 사용하기 편하다.
  • 체 - 강판에 거칠게 간 재료나 삶은 재료들을 거를 때 쓰기 좋다. 이유식 초기에 많이 쓰인다.
  • 손절구 - 양일 적은 양을 그때그때 작은 절구를 이용해 빻는 기구로 불린 곡류를 빻을 때 유용하다.
  • 믹서기 - 딱딱한 재료를 갈 때 필요한 조리도구이다. 많은 양을 미세하게 갈 수 있어 편하다.
  • 도마와 칼- 이유식 전용으로 따로 두고 쓰는 것이 좋으면 사용 후 소독하는 것이 청결하다.
  • 이유식 냄비 - 이유식 전용 냄비를 사용하여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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