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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슬기로운 모유수유 하기

by 잘소2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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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모유수유 하기

 

모유를 얼마만큼 먹여야 하는지, 수유시간과 간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음 모유수유를 한다면 이 모든 일들이 너무 힘들게 다가올 것이다. 모유수유를 잘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고 성공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개월별 모유수유

1. 생후 2개월 신생아 시기

신생아는 아직 위가 적어 여러 번 자주 먹어야 한다. 아기가 원할 때 수유 간격에 상관없이 젖을 물리는 것이 좋으며 개인차가 크다. 한 번 먹을 때 10분 정도 걸리며 한쪽 젖만 물리면 다른 쪽은 수유량이 줄 수 있어 번갈아 물리고 남은 젖은 유축기로 다 빼낸다.

2. 생후 3~6개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수유 간격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수유 텀을 조절한다. 수유량은 한쪽씩 젖에서 10분 정도 잡고 총 20분이 적당하다. 수유 텀은 3시간에 한 번씩 주는 것이 적당하고 점점 아기의 양이 늘기 때문에 아기가 배가 찰 때까지 충분히 수유하면 수유 간격도 자연적으로 길어진다. 자기 전에 양껏 먹여 밤중 수유도 점차 끊는 시기이다.

3. 생후 6개월~1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고 빠는 본능이 점차 약해져 엄마의 젖을 씹거나 입술 잇몸으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이때 엄마의 젖꼭지에 상처가 나면 수유하기 힘들어져 깨무는 즉시 수유를 중단하고 젖꼭지를 빼야 한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 단계로 이유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시켜준 다음 부족한 것을 모유수유로 채워 점자 수유의 간격과 양이 줄어들면서 엄마의 젖도 같이 줄어들어 하루 2번만으로도 충분해진다.

 

모유의 성분

1. 성분

혈액과 비슷한 성분이며 적혈구는 없지만 백혈구가 있으며 면역성분과 아기발달에 좋은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2. 초유

생후 5일 안에 나오는 초유는 연한 노란색을 띠며 농도가 있다. 단백질과 항체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지방과 유당의 양은 적다. 태변의 배출을 돕고 장을 보호해준다.

3. 모유

출산 후 일주일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모유가 나오고 농도도 조금 묽어지며 단백질과 항체의 양도 줄어든다.

4. 성숙유

분만 후 2주일이 지나면 분비되고 수분의 양이 많아지고 지방, 단백질, 유당, 비타민, 무기질이 잘 혼합되어 있으며 젖을 물자마자 나오는 전유는 열량이 적고 수분이 풍부하여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뒤에 나오는 후유는 열량과 영양이 풍부하다.

 

모유수유 시 지켜야 할 사항

1. 초유는 되도록 빨리 먹인다

아기가 태어나고 1시간 이내에 젖을 물려야 젖 분비가 되고 자궁 수축을 촉진하여 산후 회복을 돕는다.

2.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배가 작아 자주 먹어야 되는 시기이므로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한다. 잠에서 깨거나 목욕 후 입 주위에 손가락을 대면 고개를 따라 움직이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이므로 아이를 항상 살피고 필요할 때 수유한다.

젖은 아기가 먹는 만큼 자연적으로 양이 늘어난다. 양이 적다고 고민하지 말고 꾸준히 젖을 물리면서 천천히 양을 늘려가는 게 중요하다. 양이 늘지 않는다고 또 아이가 젖을 물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젖을 물리는 게 중요하다.

3. 양쪽 젖을 다 물린다

한쪽 젖을 10분 정도 충분히 물리고 반대쪽 젖을 똑같이 물려 젖을 빼내어 동시에 양쪽 젖을 먹여야 모유량이 증가한다. 남은 젖은 반드시 유축기로 빼주어 울혈이 생기지 않게 한다.

4. 직수를 한다

우유병이나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고 엄마의 젖꼭지를 물려 수유를 한다. 우유병을 빨게 되면 힘들 들이지 않고 쉽게 빨 수 있기 때문에 모유수유가 더 힘들어진다.

5. 항상 청결히 한다

젖을 먹이기 전에 엄마의 손과 젖꼭지를 항상 청결히 하고 먹인후에도 젖꼭지를 깨끗하게 정리한다. 속옷도 자주 갈아입고 젖이 흘러내릴 수 있어 수유패드도 자주 갈아준다. 유두에 생긴 상처는 유선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6. 남은 모유는 냉동보관

모유수유 후 남은 젖은 유축기로 빼내어 냉동보관을 하고 필요시 중탕하여 먹인다. 특히 초유를 제 시기에 먹이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꼭 초유를 꼭 유축해 보관했다가 먹이도록 해야 한다.

7. 수유하기 전처리

수유하기 전에 미리 젖을 조금 빼주고 수유를 하면 젖이 잘 돌아 잘 나오며 딱딱한 가슴도 유연해져 아기가 젖을 빨기 쉽게 해 준다. 아기에게 맞는 수유자세를 찾아 수유를 하고 젖이 잘 돌지 않고 양이 적다고 조급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마음을 가진다.

8. 유방마사지

유방마사지를 해주어 젖이 잘 돌게 해주고 젖몸살을 예방하여 유선의 활동이 원활하게 돕는다. 수유 전이나 수유 후에 유방 찜질을 하면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9. 충분한 휴식

산모가 신체적으로 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모유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하고 몸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줄여 심신을 안정을 취하고 음식 섭취도 골고루 한다.

 

모유 보관하는 방법

1. 보관법

수유하고 남은 젖이나 젖이 너무 많이 나올 경우에는 남은 젖을 모두 빼주어야 한다. 한번 먹을 양만큼 모유 보관팩에 담아 날짜와 시간을 적어 냉장한 모유는 24시간 이내에 먹이고 냉동 보관한 모유는 1개월 이내에 먹인다.

2. 해동법

물에 넣어 자연해동시키거나 미지근한 물에 중탕시킨다.

해동한 우유를 젖병에 옮겨서 충분히 흔들어 준다.

해동시킨 모유는 24시간 이내에 먹여야 하고 남은 양은 모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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