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00일 ~ 돌아기 성장발달과 케어하기

생후 300일 ~ 돌아기 성장발달과 케어하기

 

생후 300일이 지나면 아기는 혼자서 기어 다니고 붙잡고 일어설 수 있어 활동의 폭이 커짐에 따라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에 따른 위험도 따를 수 있어 YES와 NO를 확실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각인시키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의 기초를 쌓아야 한다.

 

생후 9~10개월 아기의 발달사항

1. 발달에 개인차가 나타난다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성장발달에 있어 거의 평균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300일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아기마다 성장발달의 폭이 개인차가 있다. 돌이 다 되어가도 서지도 못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기어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붙잡고 일어서기도 하며 손을 잡아주면 걷기도 한다. 활동량은 늘어나고 먹는 것보다 체중의 증가폭은 크게 없지만 키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살이 빠져 보이기도 한다.

* 생후 6개월 평균값 *

남아 – 평균 체중 9.5㎏, 평균 키 75㎝

여야 - 평균 체중 9.2㎏, 평균 키 73㎝

2. 손놀이

잼잼이나 곤지곤지 같은 손놀이를 따라 할 수 있고, 손을 흔들기도 하며 엄마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는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다. 양손으로 컵을 쥐로 마시며 음식을 손으로 먹을 수도 있다. 양손의 사용을 많이 하게 놀이를 해주면서 손의 감각과 근육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3. 언어 노출

아기의 이름을 불러주면 돌아보기도 하고 엄마, 아빠 등의 계속 쓰는 말을 이해하면서 따라 하는 등 생활 속에 반복적인 언어의 자극에 기억력과 지능이 발달한다.

 

생후 300일 아기 생활하기

1. 호기심의 왕성

신체적인 발달로 아기는 전보다 만지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무엇이든 만져보고 입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던지고 찢기도 하며 놀게 되는데 이런 행동으로 아기는 자연히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미리 아기에게 위험한 물건들은 아이손에 닿지 않은 곳에 두고 필요한 물건 이외의 것들은 모두 치워둔다. 각진 모서리는 캡을 씌우고 유리나 창문에도 안전장치를 달아둔다. 문틈 사이에도 아기의 손이 끼지 않게 주의한다.

2. 올바른 식습관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거나 숟가락을 들고 먹어도 대부분은 흘리게 된다. 이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스스로 요령을 터득해 시간이 지나면 혼자서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줘야 한다.

3. YES or NO

아기의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져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고자 하는 것을 못하게 할 때 떼를 쓰며 울기도 한다. 이때 아기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은 단호하게 ‘안된다’라고 표현을 해주어 행동에 구분을 지어 주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위험한 장난을 할 때에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된 자세로 주의를 주는 행동의 제약이 필요하다.

4. 하루 3번 이유식

이유식도 고형의 이유식을 먹일 수 있어 끈기가 있기 때문에 하루 세 번 정해진 시간에 이유식을 주고 수유는 점차 줄여나간다. 사이 간식도 잘 챙겨 먹여야 하며 여러 가지 식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음식의 맛을 접하게 해야 나중에 편식을 방지할 수 있다.

5. 근육 발달 놀이

온몸의 다 쓰며 활동량이 많아져 소근육과 대근육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공놀이나 두드리는 놀이 등 전신을 사용하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발육을 촉진시켜주어야 한다.

6. 편한 생활복

기어 다니면서 옷이 많이 더러워지며 활동량이 늘면서 땀도 많이 흘리게 되어 자주 갈아입히고 활동하기 편한 상하복으로 입힌다.

 

생후 12개월 아기의 발달사항

1. 대천문의 폐쇄

신생아 시기의 두개골이 완전히 결합되지 않아 닫혀 있지 않던 숨구멍인 대천문이 돌 전후로 닫히게 된다.

2. 걸음마

돌 전후로 아기는 걸음마를 시작하게 된다. 개인차가 있어 아이의 운동능력에 따라 다르니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려준다.

3. 말의 이해

엄마와 아빠 등 매일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시기로 다양한 언어 자극을 주고 말을 자주 걸어준다.

4. 친구를 좋아한다

또래 아이에게 관심을 가기는 시기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에 데려가서 놀게 하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 생후 6개월 평균값 *

남아 – 평균 체중 10.9㎏, 평균 키 78㎝

여야 - 평균 체중 10.5㎏, 평균 키 76㎝

 

돌아기 생활하기

1. 수면습관 들이기

돌 전후로 수면습관을 잘 들이면 앞으로 커나가면서도 쭉 이어나갈 것이지만 잘못된 수면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커가면서도 쉽게 고치긴 힘들어진다. 밤낮이 뒤바뀌거나 숙면을 못하고 수시로 깨서 울고 보채는 등 나쁜 수면 패턴이 이어지기 때문에 돌 전후에 좋은 수면습관을 들여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2. 행동의 인지

걷기 시작하면서 집안은 쑥대밭이 만들고 위험한 행동을 종종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안전 교육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고 위험한 물건을 사전에 미리 치워 안전을 도모한다. 너무 강한 어조로 훈육하기보다는 위험한 상황을 표현하며 일관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초기 유아식

돌 이후에는 고형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로 아이의 음식을 따로 조리해야 하며 다양한 음식재료를 맛보게 해 주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여야 한다. 너무 소화하기 힘든 재료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는 피한다.

4. 젖병을 뗀다

이제 유아식으로 넘어가고 수유도 완전히 끊는 시기로 젖병을 떼고 분유나 우유를 컵을 사용하여 먹여야 한다.

5. 양치를 한다

유치가 나기 시작하고 유아식을 먹게 되면서 충치 관리도 해주어야 건강하게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치아와 잇몸을 청결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6. 탈골 주의

관절이 약해 팔꿈치 관절의 탈골이 될 수 있어 아기를 심하게 잡아당기지 않아야 하고 충격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