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4개월 아기 성장발달과정에 따른 육아하기
두 돌이 다 되어가면 아기는 어느덧 골격이 튼튼해지고 몸의 균형이 잡혀 아기 티를 벗고 날씬한 몸매가 된다. 성격이 형성되면서 개성도 강해지고 욕구도 커져 케어하기 힘들어지고 활동성은 더욱더 커진다. 아기의 기질을 잘 파악하고 훈육이 적절히 필요한 시기다.
성장발달 체크포인트
1. 뛰어다닌다
골격과 근육이 더 발달하고 강해지면서 몸의 밸런스가 잘 잡혀 혼자서 잘 뛰어다니고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점프를 하기도 한다. 뛰다가 넘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잦은 부상이 있기도 하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몰라 항상 지켜보며 위험한 일에 노출되지 않게 경계해야 한다.
2. 인지의 발달
감정의 폭이 다양해지면서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짜증 나는 감정을 고루 느끼면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가지게 되면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인격형성에 영향을 주어 이제는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를 대하며 존중하며 사랑해야 한다.
3. 호기심 발달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와 언어의 발달이 맞물려 아기는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며 사물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는 시기로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기도 하며 계속 질문을 하여 귀찮게 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부모는 성의껏 대답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나갈수록 아이의 상상력과 언어발달에 아주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잘 대처해야 한다.
4. 소유욕 증가
두 돌이 되면 정서가 많이 세분화되고 인지력의 증가로 지능도 많이 발달하는 시기로 뚜렷한 자아의식의 생성이 되는 시기다. 나와 다른 사람들 구별하고 차별화를 두면서 내 것의 소유 개념이 생겨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면서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 물건을 남이 만지는 것을 싫어하며 다른 사람을 물건도 자기 것이라고 우기기도 하지만 아직 소유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로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5. 언어의 발달
서로 상호작용으로 인한 언어의 발달이 대부분이지만 혼자서 놀 때에도 혼잣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기가 혼자 상상력을 발휘하여 언어를 스스로 창조하는 능력으로 언어의 발달이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기억에 남는 단어를 기억했다가 사용하기도 하며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를 따라 하기도 한다. 문장연결을 하며 자유자재로 소통하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서서히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6. 자의식의 발달
자아형성이 강해져 혼자서 하려고 하고 소유하고 싶어 하기도 해 자칫하면 고집이 세고 떼를 쓰는 아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혼자서 잘 해낸다면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실패해도 괜찮다며 격려하면서 스스로 뭔가를 이뤘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하며 자의식의 발달을 도와준다.
* 생후 24개월 평균값 *
남아 – 평균 체중 14.3㎏, 평균 키 87㎝
여야 - 평균 체중 13.7㎏, 평균 키 85㎝
두 돌 아기 케어하기
1. 식습관 형성에 신경 쓴다
이제 제법 유아식도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것만 빼면 어른과 동일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자극적인 음식을 주거나 간이 세고 몸에 좋지 않은 고지방 음식을 주게 되면 미각 발달에 좋지 않으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어 식습관 형성에 좋지 않은 편식 습관이 생기게 되기도 한다.
아직 유아라는 점을 항상 유의하며 간을 약하게 하고 담백하게 조리하며 여러 가지 식재료를 골고루 써야 한다. 또 활동량이 늘고 성장발육에도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많아지는 시기로 건강유지를 위해 유아식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더불어 유아식 만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 간식의 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소화가 잘 되면서 위에 부담이 없는 간식 위주로 준비한다.
* 1일 영양섭취량 – 단백질 35g, 칼슘 600㎎, 철분 10~15㎎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 1일 필요열량 – 1200㎉
2. 사물카드놀이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면 사진을 보고 얼굴 맞히기 놀이를 하거나 사진으로 된 사물 카드를 보여주면서 인지력과 사고력, 언어발달 자극을 촉진시켜줘야 한다.
3. 야외활동을 한다
활동량이 많은 시기에 집에만 있게 되면 성장발달에도 좋지 않아 바깥놀이를 통해 손과 발의 감각을 발달시키고 직접 사물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레를 손으로 만지고 미끄럼틀을 타려고 오르고 내리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적으로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충분히 에너지 소모를 하며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면서 성장하게 된다. 이때 안전사고도 많이 일어날 수 있으니 보호자는 같이 놀아주면서 시선을 항상 놓지 말아야 한다.
4. 또래와의 놀이
자아형성이 되며 고집도 세지며 개성이 강해져 케어하기 힘들지만 또래와의 만남이나 놀이를 통해 해서는 안 되는 일과 상대방을 고려하는 일에 직면하면서 양보하거나 행동의 제약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사회성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또래와 싸우거나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만남을 꺼리게 되면 앞으로 문제 해결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부딪혀도 문제를 해결하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모방 놀이
모방하는 것을 좋아해 부모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잘 따라 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주위의 관심에 신경을 쓴다. 이 시기에 병원놀이, 마트 놀이, 소꿉놀이 등 역할을 정해서 하는 놀이를 해주면 좋다.
6. 부모는 아이의 거울
모방 욕구가 강한 이기시에는 부모의 행동에도 주의가 따른다. 자칫하며 무의식적으로 하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적절하지 않은 언어를 따라 하기도 하는데 이는 교육상으로 아주 좋지 않아 부모가 항상 바른말을 쓰며 행동에도 조심을 해야 한다.
7. 청결하게 씻는 습관들이기
바깥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이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래와 접촉하다 보면 접촉성 질병에도 노출되기 때문에 평소 외출하고 오면 바로 씻고 항상 청결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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