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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 트러블 종류

by 잘소2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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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트러블 종류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아직 몸의 기관들이 미성숙하여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증상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신생아 케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생후 한 달 사이 일어날 수 있는 신생아 트러블에 관해 알아본다.

 

모든 신생아에 일어나는 증상

1. 구토

신생아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곳이 쉽게 열려 위장 속의 음식물이 넘어와서 하루 2회 이상 구토를 하게 된다. 아기의 성장 속도와 체중변화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구토가 계속되거나 설사와 체중이 준다면 진찰받아야 한다.

구토시 해야 할 일

  • 젖을 먹인 후 반드시 트림을 시킨다.
  • 구토 뒤 수분이 부족할 수 있어 물로 보충한다.
  • 구토한 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옆으로 얼굴을 돌린다.
  • 거즈로 입안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2. 태변

아기는 간혹 끈끈한 암녹색의 변을 보게 된다. 이것은 태변으로 생후 24시간 이내에 태변을 본다. 5일간 태변이 나오게 되며 뱃속의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다. 젖을 먹으면서 흑녹색에서 녹변으로 바뀌게 된다.

3. 몸무게 감소

생후 4일간은 체중이 줄어드는데 몸의 태변과 소변을 배출하고 몸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젖을 먹게 되면서 서서히 회복되어 일주일 후로는 하루 30g 이상 체중이 증가된다.

4. 각질

생후 2일부터 태반에 둘러싸였던 피부가 하얗고 거칠게 일어난다. 살이 차오르면서 점차 없어지고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는다.

5. 출혈

여아의 경우 생후 3일 지나 성기에서 출혈이 나타나는데 이는 호르몬 영향으로 약간의 출혈이나 질 분비물이 나온다.

 

특정 신생아에만 일어나는 증상

1. 배꼽 염증

분만 시 탯줄을 잘라내고 일주일 후면 딱딱해져 저절로 떨어지는데 10일 이상 붙어있으면 배꼽이 끈적해지고 고름이 나오며 세균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출혈이 생기고 2차 감염의 노출로 염증이 심해져 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목욕 후 항상 배꼽 소독을 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기저귀를 배꼽 밑으로 채운다.

2. 황달

신생아는 간의 기능이 미숙하여 간에서 만들어지는 색소를 제거하지 못해 피부에 축적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황달이 나타난다. 일주일이면 간 기능이 원활해져 자연히 사라지지만 심하면 뇌성마비가 올 수 있어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한다.

3. 녹변

담즙 색소 때문에 황색 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공기와 접촉하여 녹색이 된다. 녹변은 아기가 들어마신 공기나 가스가 뱃속에서 변과 만나 변색이 되어 배설되는 것이다.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통 모유를 먹는 신생아의 변은 황갈색을 띠고 냄새도 적으며 묽다. 반면에 분유를 먹는 신생아는 연한 황색 변을 보고 냄새도 난다.

4. 붉은색 오줌

체내의 요산염 성분이 빠져나와 적색의 소변을 보기도 한다. 남아에게 많이 나타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영아산통

아기아 갑자기 자지러지듯이 울면 영아산통일 수 있다. 밤에 주로 나타나는데 소화력이 떨어져 젖이나 분유의 단백질을 흡수하지 못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진다.

6. 눈곱

신생아는 눈곱이 자주 낀다. 이는 눈물샘이 발달하지 못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생후 2주가 지나도 눈곱이 끼거나 충혈이 있다면 결막염이 의심되므로 진찰을 받는다. 가재 수건으로 눈 주위를 살살 닦아준다.

7. 태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붉게 좁쌀이 올라오는 피부염의 일종으로 태열이 심하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여 긁게 되면 피가 나기도 한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건조하지 않게 실내온도에 신경 써야 하고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한다.

8. 두혈종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의 자극으로 두개골과 그것을 싸고 있는 골막 사이에 출혈이 일어나 혹이 생기는 것으로 서서히 없어지지만 생후 1개월에 혹 주변이나 혹 전체가 단단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한다.

9. 설사

신생아의 변은 원해 좀 묽은 편이라 그 정도와 빈도수, 혈액이나 점액 등이 섞여있는지 살펴본다.

10. 변비

아기가 변을 볼 때 힘들어하거나 지나치게 딱딱한 변을 본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있고 분유를 먹는 아기에게 많이 나타난다.

11. 피부 트러블

신생아 여드름 - 코와 뺨, 머리 등에 잘 생긴다. 태아에게 전달된 호르몬이 아직 몸속에 있어 노란색의 피지 여드름이 생긴다.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거나 청결을 유지한다.

기저귀 발진 - 기저귀를 계속 차고 있어 엉덩이와 생식기 주위에 소변이나 배설물에 젖이 있어 발진이 일어나기 쉽다.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시원한 공기를 쐬게 해 주어 잘 건조한다. 심하면 발진 크림을 바른다.

 

병원 치료해야 하는 증상

1. 선천성 담도 폐쇄증

회백색 변과 갈색 오줌을 누며 눈 흰자위에 피부와 황달 증세가 나타난다. 담도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관인데 선천성 담도 폐쇄증은 이 담도가 생성되지 않아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다시 간으로 흡수되어 간에 손상을 주어 황달 증상이 계속되고 변이 하얗게 된다. 심할 경우 간경화로 진행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아구창

입 안의 혀나 입천장, 빰의 안쪽에 하얀 반점이 단단하게 붙어 그 밑에 피부 점막이 짓무르는 것으로 통증이 심하고 출혈이 생기며 입안의 곰팡이가 장으로 넘어가 설사를 하기도 한다. 입안을 청결하게 하고 젖꼭지와 젖병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3. 비후성 유문 협착증

젖이나 분유 수유 후에 5분 후 분수 뿜어내듯 구토를 하는 증상으로 남아에게 많이 나타나고 생후 2~3주부터 나타난다.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유문이며 유문부 근육이 선천적으로 두껍고 단단하게 되어 있어 젖을 잘 통과시키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것이다. 심하면 탈수증과 영양 불량, 전해질 이상 등이 나타나고 유문의 근육을 절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4. 선천적 거대 결장

장의 한 부분이 결손 되어 장이 확장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위장이 제대로운동하지 못해 변비가 생긴다. 수술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신생아가 변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5. 배꼽 탈장

배꼽 부위에 근육이 약해 완전히 붙지 않고 피부 밑의 근육에 작은 구멍이 남아 배꼽 부위에 동전만 한 크기의 돌출이 생기는 것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가 자다면서 막이 형성되어 나아지지만 심한 경우에 수술이 필요하다.

탯줄 속에 아기의 장이나 간장 등의 일부가 들어간 채로 태아나는 경우에는 발견 즉시 튀어나온 부분을 덮는 수술을 해야 한다.

6. 저칼슘혈증

분유를 먹고 체내 칼슘과 인산의 불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아기의 피부가 파랗게 되고 숨을 잘 못 쉬면서 경련을 일으키며 잘 놀라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늦어지면 영양부족으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7. 폐렴

선천성 폐렴은 양수가 터지고 분만까지 오랜 시간이 지나 아기가 세균에 감염된 양수를 마셨을 때 걸리기 쉽다.

후천성 폐렴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거나 젖이나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가 생긴다.

호흡이 힘들고 구토를 유발하며 발열, 가래, 황달,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감기나 기관지염과 비슷하지만 신생아 폐렴은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열도 없어 진단이 어려워 심한 경우 사망이 이르기도 한다.

8. 패혈증

신생아의 혈액 속에 세균이 침범하여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분만 시 모체가 감염되었거나 조기 파수된 경우 걸릴 가능성이 높다. 고열과 미열을 반복하고 경련을 동반하기도 하며 증세가 심해지면 저체온이 오기도 하며 대천문이 팽창되어 튀어나오기도 한다. 빨리 치료를 하여야 하고 감염균이 치료하기 어려운 종류인 경우나 균에 대한 면역력이 약할 경우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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