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재료 선택하는 시기와 재료 보관방법
이유식은 재료 선택이 가장 기본이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유식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재료 선별 과정부터 꼼꼼히 알아두고 선택해야 더 이유식을 더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어떻게 선택하는 것도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재료 선택하는 방법
1. 현미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먹인다. 현미를 불리고 갈아서 체에 내린 미음을 먹여 소화가 안 될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오히려 그냥 백미보다 더 고소하고 몸에도 좋은 식재료이다. 처음부터 현미를 먹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유식의 첫 번째 재료로 현미를 아주 좋은 선택이다.
2. 고기
많은 엄마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의 단백질 섭취를 무조건 고기로 해야 한다는 선입견이다. 많은 이유식 서적에서 철분 결핍을 우려해 생후 6개월부터 고기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권장한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고기는 늦게 먹일수록 좋다. 결코 일찍 먹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영양섭취도 중요하지만 아기가 육류 단백질을 소화시킬 수 있는 위장의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고기에서 섭취하는 철분의 양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몸에서 스스로 모자라다 생각이 들면 몸이 알아서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철분과 단백질은 다양한 곡류나 채소, 해조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 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섭취할 수 있다. 고기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경험하고 거기에서 자연적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생선
생선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영양가가 높은 재료이지만 영유아에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된 식품군이다. 따라서 아기가 받아들이고 면역이 높아지는 시기에 위장의 능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먹이고 알레르기 반응을 꼭 확인해야 한다. 돌이 지난 다음에 그나마 알레르기 반응일 적은 흰 살 생선부터 조금씩 먹이면서 반응을 살핀다.
4. 콩 종류
콩에도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섬유질의 양도 풍부한 제품이다. 아주 질 좋고 건강한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처음부터 아이에게 주는 건 안된다. 아이가 초기 이유식에 충분히 적응하고 잘 받아들이는 시기가 온다면 그다음 상대적으로 단백질의 함량이 낮은 완두콩이나 강낭콩부터 도전해 본다. 먹여 보고 괜찮다면 노란 콩이나 검정콩을 먹여본다. 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인 두부도 처음부터 먹여서는 안 된다. 돌이 지난 다음 진밥을 먹게 된 다음 서서히 먹여본다.
5. 계란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적인 면에 아주 훌륭한 재료이다. 돌 이전에는 계란의 철분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부터 계란을 먹이는 것은 절대 안 된다. 특히 노른자에 비해 흰자는 더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있다. 10개월부터 삶은 계란 노른자는 먹여보고 반응을 살핀다. 흰자는 돌이 지난 후부터 먹인다. 기름에 구운 계란 프라이보다는 삶은 계란부터 시작한다.
6. 채소
생후 5개월 이후 쌀미음을 먹이기 시작하면서 적응한다면 1~2주 후부터 채소죽을 먹인다. 초기 이유식에 좋은 채소는 완두콩, 강낭콩, 고구마, 호박, 옥수수, 시금치, 당근을 순서대로 정해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들어 먹인다. 혹시나 아기가 먹지 않는 재료는 따로 두고 그다음 재료로 시도한다. 먹지 않은 재료는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도전해 본다.
7. 과일
과일은 보통 알레르기가 없다고 생각하여 초기 이유식 때부터 많이 먹여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과나 배 바나나의 자극 없는 과일은 9개월부터 먹여도 된다. 하지만 오렌지나 귤, 토마토, 딸기 역시 돌이 지난 후부터 주는 것이 좋고 포도는 두 돌이 지난 후에 씨가 없는 것으로 조금씩 준다. 과일이나 채소는 생후 8개월까지는 될 수 있으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재료 보관 방법
1. 작은양으로 소분해 개별 포장한다
이유식의 1회 분량으로 소량으로 소분한 다음 지퍼백이나 진공포장을 한다.
2. 1주일 보관
오랫동안 재료를 보관하는 것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먹을 이유식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최소 1주일 간격으로 재료를 보관하고 신선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다.
3. 급 냉동시킨다
이유식 재료를 진공 포장하거나 지퍼백에 저장한 다음 급 냉동시키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세균방지도 막아주고 더 신선하게 재료를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날짜와 이름을 표기한다
소분해서 포장한 다음 그날 날짜와 재료 이름을 써두어 다음에 꺼냈을 때 재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한다.
5. 얼음틀을 이용한다
얼음틀을 이용해 한번 쓸 재료를 담거나 다진 재료를 넣어두어 얼리면 다음에 쓸 때 한 번에 딱 꺼내어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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