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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미숙아 저체중아 아기 케어하기

by 잘소2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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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저체중아 아기 케어하기

 

미숙아와 저체중아를 케어하는 것에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할 부분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태어난 환경과 조건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세심히 돌봐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징들에 대해 잘 알아보고 잘 케어하여 건강한 아기로 키울 수 있게 알아본다.

 

미숙아 케어하기

1. 영양분의 공급

배속에서 있어야 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는 미숙아는 뇌, , 간 등 신체 기간이 미숙하고 땀샘이 덜 발달되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힘들고 입으로 빨거나 삼키는 일도 힘이 든다. 그중에서도 체중이 1.5미만으로 태어난 극 저체중아는 임신 말기로 넘어가는 3개월의 기간 동안에 아기는 모체로부터 대부분의 영양을 받아 성장하는데 미숙아는 체내에 철분, 칼슘, ,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많이 부족한 상태로 태어나게 된다. 또 몸의 성숙도가 크게 떨어져서 분유를 빨거나 삼키는 행위도 어려워 소화도 해내기 어려운 상태이다. 출생 후에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되면 튜브를 통해 영양 성분이 강화된 미숙아용 특수 분유를 먹이거나 모유를 공급하기도 한다.

2. 모유수유를 한다

미숙아라고 해서 무조건 특수 분유를 먹여야 되는 것은 아니다. 면역 성분이 들어있는 초유를 더더욱 반드시 먹여야 하기 때문에 인큐베이터에 있더라도 모유를 먹일 수 있고 체중이 1이상이 되면 아기에게 직접 모유수유를 물릴 수 있다. 특히 모유에는 미숙아의 성장을 도와주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며 소화에도 좋다.

* 인큐베이터의 기능 * 

엄마 뱃속과 똑같은 환경을 아이에게 제공해주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고 산소도 공급한다.

온도는 32~34, 습도는 50~60%, 산소는 40% 정도 유지된다.

아이의 몸에 체온을 체크하는 센서를 부착해 자동으로 조절한다.

필요한 경우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산소를 공급하고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한다.

3. 분유 수유는 퇴원 후 가능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라면 병원에서는 미숙아용 분유를 먹이고 퇴원 후에는 일반 분유를 먹이는 것이 가능하다. 단 일반 분유로 넘어가기 전에 11주일 정도는 미숙아용 분유를 먹이면서 천천히 일반 분유로 넘어간다. 빨면서 삼키고 그사이 숨을 쉬는 행동은 36주 이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젖꼭지를 빨다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헐떡거린다면 수유를 바로 중단해야 한다.

4. 천천히 수유한다

미숙아는 위의 크기가 작고, 숨 쉬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기 힘들어 조금씩 자주 먹이고 천천히 수유해야 한다. 수유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쉬엄쉬엄 먹이면서 충분한 시간을 둔다. 수유는 세운 자세가 좋으며 수유 후에는 30분 정도 세운 자세로 트림을 꼭 시킨다.

* 하루 분유 섭취량 *

체중 1.8~2.25- 330~420

체중 2.7~3.6- 450~600

5. 미숙아용 젖꼭지 사용

잘 빨지 못하는 아기가 힘을 덜 들이고 빨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숙아용 젖꼭지를 사용하며 부드럽고 구멍이 크다. 좀 더 커서 아기가 어느 정도 빠는 힘이 익숙해지면 일반 젖꼭지로 바꿔준다.

6. 젖병 소독을 철저히 한다

미숙아는 아무래도 면역력이 많이 없기 때문에 퇴원 후에도 외부와의 접촉은 피하고 집안은 항상 청결히 해야 한다. 엄마 역시 청결하게 몸을 관리하고 젖병은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하고 아기용품들은 자주 소독하여야 한다.

7. 이유식은 4~6개월에 시작한다

아이의 체중이 6~7되고, 고개를 가눌 수 있을 때 이유식을 시작한다. 교정 연령으로 4~6개월 정도가 적당하며 대게 발달 속도가 느려 잘 앉아 있을 수 있으면 시작한다.

8. 자주 토한다

미숙아는 음식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게 단단히 조여 주는 근육이 덜 발달되어 조정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 토한다. 점점 자라면서 이런 현상이 줄어들며 증세가 나아진다.

9. 자주 깬다

미숙아는 일반적인 아기보다 수면 시간은 더 길지만 깊이 자지 못하고 얕은 잠을 자며 자주 깬다. 퇴원 후 몇 주는 하루 종일 잠만 자기도 한다.

10. 교정연령을 따른다

발달의 체크하는 기준은 출생일이 아니라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개월 수를 계산한다. 뱃속에서 7개월 정도 있다 태어나 현재 5개월이 된 아기는 생후 2개월로 보면 된다. 교정연령은 2세까지 사용한다.

, 예방접종은 교정연령이 아닌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한다.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나도 아직 입원 중이거나 몸무게가 2미만인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한다.

 

미숙아 주의해야 할 질병

1. 미숙아 망막증

눈의 뒤쪽에서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상처 조직이 생기는 질병으로 시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망막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해 발생한다. 36주 미만에 태어났다면 생후 한 달 이내에 안과검사를 받아야 한다.

2. 빈혈

뱃속에서부터 받아야 할 충분한 양의 철분을 받지 못해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 빈혈에 걸리기 쉽다. 출생 시 몸무게의 2배가 되면 철분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3. 내출혈

대뇌의 중심부에 있는 뇌실의 주변에 있는 혈관들이 주변의 구조가 약해 잘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긴다. 대부분은 경미한 출혈로 저절로 피가 흡수되면서 회복되지만 일부는 수두증, 경련, 뇌성마비 등의 합병증을 가져오게 된다.

4. 만성 폐질환

미숙아는 폐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폐가 계속 압력을 받아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만성 폐질환에 걸리면 숨이 가빠져 수유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조금씩 천천히 수유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신경 쓴다.

5. 감염성 질환

면역력이 약해 감염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폐렴, 뇌수막염, 요로 감염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세균에 감염되지 않게 항상 청결하게 한다.

* 미숙아가 꼭 받아야 하는 검사 - 뇌 초음파 검사, 망막 검사, 청력 검사

 

저체중아 케어하기

1. 저체중아

임신 기간이 37주 이상이어도 뱃속에서 더 이상 성장이 되지 않는 상태로 출생 시 몸무게가 2.5이하인 아기를 저체중아라고 정의한다. 태아가 태반을 통해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임신 주수가 지나도 태아의 성장이 늘지 않는다면 유도 분만의 통해 출산한다.

2. 원인이 엄마인 경우

내분비 이상, 심장질환, 임신중독증, 만성 신우염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성, 세균성 감염질환, 약물중독, 영양실조, 음주, 흡연, 쌍둥이 임신, 빈곤 및 심한 노동 등

3. 원인이 아기인 경우

선천성 기형, 풍진, 매독 등의 태내 감염, 태반 기능부전, 혈류 장애 등

 

신생아의 분류

1. 출생체중 기준

  • 정상 체중아 – 출생 시 체중이 2.5~4㎏에 속하는 아이로 출생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저체중아 – 출생 시 체중이 2.5㎏ 이하의 아이로 출생아의 7%를 차지한다.
  • 거대아 – 출생 시 체중이 4㎏이상인 아기로 엄마가 당뇨일 경우 가능성이 높다.

2. 임신 기간 기준

  • 만삭아 – 출생 때의 체중에 관계없이 임신 기간이 37~42주에 속하며 대부분의 출생아의 경우이다.
  • 미숙아 – 임신 37주 이전에 출생한 아이를 말한다.
  • 과숙아 – 임신 42주 이후에 출생한 아이로 임신 기간은 길어도 발육상태가 나쁜 아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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