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생길 수 있는 피부 트러블 관리 땀띠와 기저귀 발진
아기는 태어나서부터 땀띠와 기저귀 발진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피부 트러블을 빨리 해결해 주어야 불편함이 없이 성장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피부 트러블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유연하게 케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땀띠의 원인
- 땀띠는 땀이 나오는 땀구멍이 막혀 염증이 생기면서 하얗게 좁쌀만 한 물집이 잡히는 피부 트러블이다.
-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주로 잘 생기며 초기에는 땀구멍에 수포가 생긴 정도의 가렵지 않은 하얀색 땀띠였다가 염증이 심해지면 붉은색 땀띠로 바뀐다.
- 발진처럼 붉어진 땀띠일 경우 몸이 가렵고 따끔거려 긁게 되면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땀띠의 예방
1. 시원하게 해 준다
땀띠는 주로 팔다리의 피부가 접히는 부위나 이마, 뒤통수에 많이 나타난다. 땀이 나는 부위에 시원하게 해 주어 미리 예방한다.
2.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아기가 더워해서 너무 많이 목욕을 시킬 경우 오히려 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쾌적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아이가 땀을 흘릴 때마다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땀띠 대처법
1. 면소재 옷을 입힌다
흡습성이 좋은 헐렁한 면 티셔츠를 입히고 땀 흡수를 시켜주는 것이 아예 벗고 있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땀띠가 난다고 해서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땀구멍이 막히게 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2. 열을 식힌다
몸에 열이 많아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띠가 난다면 오이나 수박의 하얀 부분을 얇게 썰어 붙여준다. 오이나 수박의 하얀 부분은 찬성질을 지니고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나 열을 식혀주기에 좋다. 녹두의 찬성질도 도움이 되지만 자극적일 수 있어 피한다.
붉은 땀띠가 생기면
1. 연고를 바른다
땀띠가 붉은 발진으로 생기면 따끔거리고 가려움증이 심하기 때문에 환부를 긁다가 생긴 2차 감염의 우려도 걱정해야 한다. 땀띠가 돋은 부위의 땀샘관이 파괴되어 땀이 배출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주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땀띠와는 좀 다른 질환이므로 피부에 생긴 것을 다 땀띠로 보고 일괄적으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2. 충분한 보습
피부 노폐물, 먼지, 균 등이 땀구멍을 막아 염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보습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여 씻어주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연고는 보습제로는 한계가 있을 때 처방받는 것이 좋다.
기저귀 발진의 원인
- 세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염의 일종으로 피부 자극이 원인이 된다.
- 피부는 면역력이 약해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습한 피부는 말랐을 때 보다 자극에 더 약하기 때문에 짓무를 수 있다.
- 대소변을 본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았을 때 암모니아가 피부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피부와 기저귀가 마찰하면서 받는 자극이나 습도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 천 기저귀에 남아 있는 비누가 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손상된 피부에 칸디다라고 하는 곰팡이 균이 2차 감염을 일으키면 발진이 더욱 나빠진다.
기저귀 발진의 예방
1. 더운 날은 하루 1~2 시간 기저귀를 벗겨놓는다.
대소변을 본 직후 깨끗이 씻긴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 잠시 기저귀를 벗겨 잘 말려주고 보송보송한 상태를 만들어준다.
2. 기저귀를 여유 있게 채운다
기저귀를 너무 꽉 채운다면 통풍이 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여유 있게 기저귀를 채워 엉덩이가 숨을 쉴 수 있게 한다.
3. 사용한 천 기저귀는 바로 씻어준다
세탁할 때 물에 오래 담가주지 않는다. 세탁 전에 기저귀를 물에 담가주는 것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잘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므로 세탁물은 바로바로 세탁하고 살균 소독이 되게 자주자주 삶는다.
기저귀 발진의 대처법
1. 기저귀를 벗기고 엉덩이를 녹찻물로 닦아준다
기저귀를 자주 벗겨주고 엉덩이가 축축해지지 않게 평소보다 조금 헐렁하게 기저귀를 채운다. 녹차물을 우려내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고 수건에 묻혀 살살 닦아주면 녹차의 진정 성분이 발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2. 기저귀크림을 바른다
변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준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 엉덩이 크림을 발라준다. 기저귀크림은 약이 아니라 보습제라서 중독성이 없고, 변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로부터 아이 피부를 지켜주기 때문에 기저귀를 갈 때마다 발라주면 좋다.
3. 연고를 바른다
기저귀 피부염은 암모니아 때문에 생긴 경우와 곰팡이 균인 칸디다 균에 감염되어 생긴 경우가 있으며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 용도에 맞게 발라야 한다.
4. 대변 후 반드시 씻는다
여름철 감기로 인한 잦은 설사는 엉덩이를 무르게 해 기저귀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최대의 원인이다. 설사를 하면 반드시 엉덩이 전체를 씻겨주고 발린 후 기저귀를 여유 있게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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