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기에 따른 이유식 조리법 알고 슬기롭게 이유식 만들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초기 이유식 단계에는 거의 묽은 죽의 형태로 만들고 점차 이유식이 진행되면서 조리법도 달라진다. 시기에 맞춰 이유식을 조리법을 알아보고 아이에게 최선의 이유식을 만들어 본다.
이유식 초기
1. 시기
보통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본능적으로 덩어리 진 음식물을 혀로 밀어내는 반사적인 행동이 점차 없어진다. 혀로 무조건 거부하는 시기를 지나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침을 흘리거나 입으로 오물거리는 행동을 보이면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기가 된 것으로 보고 초기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젖이 양이 부족하거나 분유를 먹고 있을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보다 좀 더 빠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모유가 부족한 아기들이 젖을 다 먹고 난 후에도 허기져한다면 묽은 미음의 이유식을 조금씩 먹여보기 시작한다.
2. 이유식 시작 전 해야 할 일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이유식 숟가락으로 먼저 아이가 적응하도록 유도한다. 차가운 재질의 수저보다 부드럽고 말랑한 재료의 숟가락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주게 한다.
3. 조기법
- 이유식 초기에는 면포에 짜거나 고운 체에 거러 알맹이가 없게 만들어 아기가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만든다.
- 갈아서 먹이거나 으깨어 먹인다.
- 재료가 무르거나 양이 적을 때에는 강판에 갈고 딱딱한 것을 갈 때는 믹서를 사용한다.
- 죽을 묽게 쑤어 고운체에 으깨면서 내리면 고운 미음을 만들 수 있다.
- 고구마나 감자, 호박 같은 것을 먹일 때에도 삶아서 체에 내려 먹이는 게 좋다.
- 단단한 재료를 잘 갈아서 퍼진 형태로 만들어 죽으로 만든다.
이유식 중기
1. 시기
생후 8개월 이후로는 중기로 보고 묽은 죽의 형태에서 좀 더 걸쭉한 상태의 미음을 먹이면서 진죽을 먹게 되는 시기이다.
빠른 아기들은 묽은 진죽을 거쳐 바로 진죽을 먹일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유치가 나기 시작하지만 저작에는 힘을 주지 못한다. 대신 입천장과 혀를 이용해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스스로 혀를 사용해 으깨 먹을 수 있는 연한 두부 정도의 굳기가 좋다.
2. 조리법
1) 진죽 형태로 만든다.
미음보다는 물의 양의 줄여서 12배 정도의 걸쭉한 죽을 만들어준다.
현미와 잡곡이 각각 11 큰 술일 때 채소탕 12큰술 양으로 현미 묽은 진죽을 만들어 먹인다.
묽은 죽에 익숙해지면 감자, 당근, 애호박, 밤, 단호박, 고구마와 같은 재료들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다양한 맛과 영양분을 섭취하게 한다.
2) 으깨어 준다.
나무주걱이나 큰 숟가락, 칼 등을 사용하면서 재료를 으깨어 준다.
단단한 재료들은 믹서에 대충 갈아서 으깨면 더 빨리 으깨진다.
7개월에는 혀로도 쉽게 으깨지는 연하고 무른 것을 주고 8개월이 되면 손으로도 집어 먹을 수 있는 제형의 죽을 만든다.
3) 무른 게 조리한다.
음식의 맛과 향, 질감을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식습관을 익히는 시기이므로 잘고 곱게 썰어 푹 무른 것을 준다.
4) 손으로 쥘 수 있게 한다.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썰어서 손에 쥐어주면 앞니로 갈고 혀로 녹여서 먹기 시작한다.
촉감이 중요한 시기로 적은 양이라도 손가락으로 쥐면서 음식을 먹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식 후기
1. 시기
생후 10개월 이후로 이유식이 진죽에서 된죽으로 된죽에서 진밥으로 이행하는 시기로 아기의 발달 상태와 소화, 배설 상태를 잘 고려해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진죽에서 바로 진밥을 원한다면 된죽과 같이 만들어 먹이면서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유도한다.
점차 모유를 끊어야 하는 시기로 하루 세 번 이유식의 양을 늘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모유의 양을 줄여나간다.
밥알이 제대로 살아 있는 된죽을 먹으면서 모든 채소들을 다 이와 혀로 씹어먹을 수 있게 된다.
2. 조리법
1) 현미로 만든다.
현미 잡곡 채소 된죽은 불린 현미와 잡곡으로 채소탕을 10~8배 넣어 죽을 만들어 채소의 양이 많아지면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넣는다.
2) 된죽을 만든다.
채소는 완전히 으깨지지 않을 정도로 좀 더 굵게 다지고 가짓수도 늘리면서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만든다.
손가락이나 숟가락으로도 가볍게 으깰 수 있는 된죽으로 만든다.
3) 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4)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재료와 소금, 설탕, 식용유를 써러 이유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이유식 완료기
1. 시기
생후 12~24개월 이유식 완성 단계로 제대로 된 밥을 먹게 되는 시기이다. 부드러운 반찬과 간이 안된 국을 먹을 수 있다.
2. 조리법
- 어른들이 먹는 강도 높은 음식은 아직 먹기 힘들기 때문에 딱딱한 음식은 좀 더 익혀서 준다.
- 덩어리가 큰 것도 씹어 먹기 힘들기 때문에 잘게 자르거나 부숴준다.
- 맵고 짠 양념은 하지 않는다.
- 저염으로 유아를 위한 김치를 직접 만들어 잘게 잘라서 조금씩 준다.
- 재료를 다지고 작게 썬다.
- 어른의 음식을 조리하기 전 유아의 음식을 덜고 간을 해서 어른들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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