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이유식 조리의 지켜야 할 기본원칙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는 재료의 선택부터 손질, 조리방법까지 모든 것을 신경 쓰고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 바로 우리 아이가 먹는 첫 음식이기 때문이다. 귀찮더라고 처음부터 방법을 숙지하고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편하기 관리할 수 있다.
이유식 조리도구 관리
1. 관리해야 하는 이유
유아들은 아직 장이 튼튼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균이 들어가도 설사 및 복통에 시달릴 수 있다. 이유식을 만들 때 엄마는 특히 더욱더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손은 물론이고 손톱을 깨끗하게 평소에 정리는 잘해두어 청결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생선이나 고기를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헹군 다음 다른 재료를 만져야 한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는 양이 적고 특별히 위생 문제에 신경 써야 하므로 아기 이유식을 위한 전용 식기를 따로 준비해 세척부터 소독까지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관리방법
1) 조리도구
조리도구는 깨끗이 씻은 후 통풍 건조를 잘 시키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장마철처럼 햇볕에 말리기 힘든 경우에는 젖병소독기를 이용해서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매일 하기에는 버겁다.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잘 건조하면 된다. 아이 그릇만 따로 설거지를 하고 어른 그릇과 분리시키는 것이 좋다.
2) 도마
사용하는 도마가 나무라면 세제보다 소금을 이용하여 세척하는 것이 좋다. 도마 위에 소름을 살살 뿌리고 수세미로 나뭇결의 방향을 따라서 문지른 뒤 흐르는 맑은 물에 씻으면 된다. 소금이 도마의 냄새와 잡균까지 없애 준다. 사용하다 칼자국과 홈이 많이 생기게 되면 음식물이 끼고 쉽게 오염이 되기 때문에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3) 수저
아이 수저는 따로 두어 세척한다. 혹 맛을 보기 위해 아이 수저에 입을 대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특히 질병이 있는 부모라면 더욱더 금해야 하는 행동이다. 숟가락에 바이러스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곡식과 채소의 관리
1. 조리 원칙
곡식과 채소는 반드시 익혀 먹인다. 익혀서 먹는 음식의 영양을 섭취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혹시 모를 세균이나 곰팡이를 살균할 수 있다. 그리고 익혀 먹여야지만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높일 수 있다.
2. 익혀 먹는 이유
비타민이 무조건 열에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곡식과 채소의 영양은 모두 식물 세포 안에 들어 있다. 식물 세포는 셀룰로오스라는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식물 세포벽이 붕괴되지 않고는 영양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식물 세포벽은 열을 가하거나 미생물에 의해 발효하게 되면 세포벽이 무너지고 그 안이 영양이 흘러나온다. 꼭 곡식과 채소는 익혀먹여야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삶고 데치고 쪄서 조리해야 하는 이유
1. 이유
단백질과 지방은 고온에서 변질되고 발암물질까지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절대 고온에서 조리하면 안 된다. 단백질 구조가 변질되어 흡수가 어려워진다. 지방도 공기 중에 오래 방치할수록 변질도 빠르지만 높은 온도에서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고온 고압 요리의 위험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발암물질이 만들어 낸다. 고온, 고압에서 조리하면 음식의 영양 성분끼리 상호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쳐 예측하지도 못한 유해한 화합물이 생긴다.
기름의 사용을 자제
1. 기름진 맛의 위험성
버터, 마가린, 식용유에 볶지 않는다. 기름진 맛에 길들여버린 아기는 다른 음식들의 맛을 모르게 된다. 가공유는 특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채소를 기름을 볶게 된다면 채소의 영양을 섭취하기보다는 기름진 맛에 길들여 잘못된 식습관에 들게 된다.
2. 기름으로 된 간식
아이들이 먹는 간식도 기름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과자, 아이스크림, 빵, 햄버거 등이 그러하다. 이런 음식에 들어가는 기름은 트랜스 지방이나 산패된 기름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몸에 해롭고 좋지 않다.
오븐과 전자레인지 사용의 제한
1. 사용제한의 이유
고온이나 고압에서 오랜 시간 음식을 조리하면 음식의 영양 성분이 파괴될 뿐 아니라 양양 물질까지 변질된다. 또한 전자파에 노출된 음식은 변성을 더 빨리 촉진시킨다.
기름이 변질되어 과산화 물질이 만들어지면서 발암물질을 배출한다.
고온 고압에서 만들어지는 트랜스 지방산은 신체 대사를 교란시키고 신체기능을 떨어뜨린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을 사용하면 건강에 나쁜 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 낸다.
식재료 준비는 같이한다
1. 식재료 준비요령
아이를 위한 식재료라고 해서 거창하게 따로 준비하기보다는 어른도 같이 먹는 재료에서 조금 덜어 이유식 재료로 쓰고 나머지는 어른을 위한 식재료로 쓰는 것이 좋다. 이로 인해 어른도 같이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고 가족 모두가 같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된다.
국도 먼저 간이 심심하게 끓여 덜어놓고 유아식으로 준비해 두고 어른 먹을 국에는 소금 간을 더해 음식을 완성한다.
이렇게 하면 이유식을 한다고 이중으로 재료를 사지 않아도 되고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가족 모두 건강한 밥상을 접할 수 있다.
해동한 재료를 그날 소진한다
1. 해동한 재료 사용
이유식 재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급랭을 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재료의 변질이 오기 때문에 적절하지 못하다. 세균이 번식될 수 있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번 사용할 만큼의 양을 소분해서 냉동해두고 그날 다 소진해야 한다.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하지 않는다.
2. 사용방법
해동은 자연해동을 시키는 것이 제일 좋다. 급히 해동시키다가 육류는 재료의 손실이 올 수 있다. 그때그때 재료를 소진하고 필요한 양만큼만 해동시킨다.
3. 냉동 방법
작은 사이즈로 나누어져 있는 용기를 사용한다.
밀폐용기는 플라스틱보다 유리용기가 좋다.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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