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 적응기 /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기 이유식
생후 4개월이 되면 아기들은 처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모유나 분유로만 영양을 섭취하다가 숟가락으로 음식을 받아먹으며 점차 고형식의 음식으로 넘어가는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잘 적응시킨다면 앞으로 있을 이유식을 잘 진행하게 될 청신호가 될 것이다.
초기 이유식 적응기
1. 시기 - 생후 4개월
보통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로 생후 5개월 이후로 몸무게가 66킬로 이상되면 시작하게 된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딱 정해진 수치는 아니므로 우리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게 시작하면 된다.
목과 머리를 자유로 움직이고 목과 입, 혀의 근육이 점점 발달하면서 입맛에 맞는 음식은 잘 받아먹으면서도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은 고개를 돌리면서 혀로 밀어내기도 한다.
2. 이유식 먹이는 팁
이유식 숟가락으로 곡물 이유식과 곱게 짠 과즙을 준다.
너무 많은 양을 주는 것은 금물이며 이 시기에는 적응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양 조절을 해야 한다.
3. 주의할 점
1) 이유식을 너무 빠른 시기에 하는 것은 안된다.
위장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소화 효소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4개월 이전부터 일찍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은 안된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게 되면 음식을 완전히 소화시키기 어려워 체하고 토하고 설사를 할 수도 있다.
2) 혀로 음식물을 밀어내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직 모유나 분유에 익숙한 상태로 이유식 숟가락으로 음식을 받아먹는다는 것이 낯설 수 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시그널인 얼굴을 찡그리거나 싫어하면서 고개들 돌리면서 입 밖으로 뱉어내는 행동을 할 때에는 이유식을 며칠 간격을 두고 다시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배가 고파한다거나 목이 말라하는 것 같은 상황을 잘 캐치해서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3) 적당한 시기를 고른다.
이유식은 시기를 적절하게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중에 시작할수록 더 힘들어진다. 고형의 덩어리를 삼키지 못하고 토하게 되거나, 이유식에 대해 흥미가 없으면 모유나 분유에 더 집착하게 된다. 고형식을 삼키지 않으려고 하고 부드럽고 먹기 편한 유동식만을 먹으려고 하게 된다. 그렇게 고착화되면 필요한 영양분을 잘 섭취할 수 없게 되고 살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4) 과즙을 주는 과일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아이에게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 과일을 아무것이나 주면 안 된다. 수박이나 참외, 토마토와 같이 성질이 차가운 과일은 위장기능을 망치게 하고 배앓이를 할 수 있다. 딸기나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이며 오렌지와 바나나와 같은 수입 과일이나 열대과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적응기 이유식 만들기
1. 현미 맑은 미음
- 재료 – 불린 현미 1큰술, 생수 1과 ½컵
- 현미는 깨끗이 씻어 물에 5시간 이상 충분히 담가 불린다.
- 불린 현미를 손절구를 이용해서 곱게 빻는다.
- 냄비에 현미를 담고 볶다가 생수를 부어 40분 이상 저어가면서 약한 불에서 끓인다.
- 현미가 완전하게 퍼지면 고운 면포를 받치고 현미 물만 내려 현미 맑은 미음을 완성하고 식힌 뒤 먹인다.
2. 사과즙
- 재료 – 사과 ¼개
-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간다.
- 고운 면포에 사과 간 것을 담고 즙만 짜서 먹인다.
3. 배즙
- 재료 – 배 ¼개
- 배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간다.
- 고운 면포에 간 배를 넣어 즙만 짜서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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